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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토토가` 하나로 빠져든 그 시절 90년대
입력 2014-12-28 09:38 
90년대 후반을 화려하게 장식한 가수들. 무도-토토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영국 기자]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에서 9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가수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무한도전-토토가'의 진행을 맡은 개그맨 정준하, 박명수 그리고 오랜만에 방송 출연한 이본이 '철이와 미애'로 분해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등장한 남성듀오 터보의 김종국과 김정남은 화려한 색깔의 의상과 선글라스 등 90년대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해 무대에 올랐다.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한 가수 김종국의 90년대 활동 당시.
'검은고양이 네로' '나 어릴적 꿈' 등의 노래에 맞춰 변함없는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에 빠트렸다. 90년대 음악방송 진행을 맡기도 했던 이본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한 그룹 S.E.S의 바다, 슈의 90년대 활동 당시.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한 가수 엄정화의 90년대 활동 당시.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한 가수 김현정의 90년대 활동 당시.

두번째 무대는 가수 김현정. 김현정은 '그녀와의 이별', '멍' 등 히트곡을 부르며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룹 SES도 추억의 무대를 선사했다. 가수 바다, 슈는 '아임 유어 걸', '너를 사랑해'를 열창하며 발랄하고 상큼했던 그 시절 90년대 무대를 완벽 재현했다.
이날 '무한도전-토토가'에는 남성듀오 터보의 김종국, 김정남, 가수 김현정, 그룹 S.E.S의 바다, 유수영, 그룹 소녀시대의 서현, 그룹 쿨의 김성수, 이재훈, 그룹 쥬얼리의 김예원, 가수 조성모, 가수 소찬휘, 가수 이정현, 남성듀오 지누션, 가수 엄정화, 가수 김건모 등이 출연해 90년대의 화려한 가요계를 재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전하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한 가수 이정현의 90년대 활동 당시.

한편 '무한도전'은 '토토가'로 1년여 만에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2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시청률 19.8%(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토토가' 준비 과정을 담은 지난 방송의 시청률 15.3%보다 4.5%P 높은 수치이다. '무한도전은 올해 1월 'IF 만약에' 특집에서 15.7%의 시청률을 거뒀다. 하지만 그 이후로 그 이상의 기록을 내지는 못해왔다.
90년대 요정으로 불리며 전성기를 보낸 그룹 핑클의 효리와 성유리.

[sumu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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