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014 시즌 마운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안영명(30·한화 이글스)은 2015 시즌이 기다려진다. 개인과 팀 모두 의미 있는 한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안영명은 27일 내가 졸업한 천안북일고는 운동량이 엄청 난 것으로 유명하다. 우스갯말로 투수가 입학하면 말이 된다고도 한다. 김성근(72) 감독님과 함께 한 마무리 훈련은 지금까지 한 훈련 중 가장 힘들었다. 고등학교 스케줄의 2배였다”고 회상했다.
한화 선수들은 지난 11월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치른 마무리훈련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펑고를 받느라 시커멓게 더러워진 한화 야수들의 유니폼은 연일 화제가 됐다.
사진만으로는 알 수 없었지만 투수들 역시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긴 시간 러닝훈련을 했다. 야수들은 유니폼이 닳았다면, 투수들은 무릎이 닳았다.
공도 많이 던졌다. 많이 던진 투수는 한 달동안 3000개의 공을 뿌렸다. 선수별로 투구수는 조절됐다. 2014 시즌 전천후로 활약한 안영명은 500개 미만으로 공을 던졌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이어지는 훈련은 휴식 시간 없이 이어졌다.
많은 훈련은 어린 투수들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안영명은 어린 선수들은 움직이는 훈련량 대로 실력이 늘더라. 기량적으로 봤을 때 많이 성장했다. 트레이너분들께서 마무리훈련은 몸풀기라고 하셨다. 스프링캠프가 기대 된다”고 설명했다.
혹독한 훈련을 견뎌낸 안영명은 아직 시즌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화가 하위권에서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많이 훈련했는데 지면 억울하고 화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영명은 2014시즌 48경기 출전해 97⅔이닝을 던지며 7승6패4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4.52을 기록했다.
안영명은 재밌었던 한해였다. 2년동안 하고 싶었던 야구를 원 없이 했다. 성적을 떠나서 행복한 한 해였다. 육체적으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자진해서 마운드에 더 오르겠다고 한 적도 많다. 안 아프고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것이 감사했다. 믿음을 주신 코칭스태프에 감사하다”고 회상했다. 안영명의 천칙은 야구다.
2015 시즌에는 든든한 형이 생겼다. 안영명은 개인적으로 평소에 배영수(33)형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부상을 이겨내고 꾸준하게 던질 수 있는 점을 배우고 싶다.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다. FA 선수들이 와 든든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45세까지 야구를 하겠다는 뜻이 남긴 45번을 단 안영명의 2015 시즌 목표는 분명했다. 그는 위기가 왔을 때 감독님께서 저를 찾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 그 때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영명은 27일 내가 졸업한 천안북일고는 운동량이 엄청 난 것으로 유명하다. 우스갯말로 투수가 입학하면 말이 된다고도 한다. 김성근(72) 감독님과 함께 한 마무리 훈련은 지금까지 한 훈련 중 가장 힘들었다. 고등학교 스케줄의 2배였다”고 회상했다.
한화 선수들은 지난 11월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치른 마무리훈련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펑고를 받느라 시커멓게 더러워진 한화 야수들의 유니폼은 연일 화제가 됐다.
사진만으로는 알 수 없었지만 투수들 역시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긴 시간 러닝훈련을 했다. 야수들은 유니폼이 닳았다면, 투수들은 무릎이 닳았다.
공도 많이 던졌다. 많이 던진 투수는 한 달동안 3000개의 공을 뿌렸다. 선수별로 투구수는 조절됐다. 2014 시즌 전천후로 활약한 안영명은 500개 미만으로 공을 던졌다.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이어지는 훈련은 휴식 시간 없이 이어졌다.
많은 훈련은 어린 투수들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안영명은 어린 선수들은 움직이는 훈련량 대로 실력이 늘더라. 기량적으로 봤을 때 많이 성장했다. 트레이너분들께서 마무리훈련은 몸풀기라고 하셨다. 스프링캠프가 기대 된다”고 설명했다.
혹독한 훈련을 견뎌낸 안영명은 아직 시즌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화가 하위권에서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많이 훈련했는데 지면 억울하고 화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영명은 2014시즌 48경기 출전해 97⅔이닝을 던지며 7승6패4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4.52을 기록했다.
안영명은 재밌었던 한해였다. 2년동안 하고 싶었던 야구를 원 없이 했다. 성적을 떠나서 행복한 한 해였다. 육체적으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자진해서 마운드에 더 오르겠다고 한 적도 많다. 안 아프고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것이 감사했다. 믿음을 주신 코칭스태프에 감사하다”고 회상했다. 안영명의 천칙은 야구다.
2015 시즌에는 든든한 형이 생겼다. 안영명은 개인적으로 평소에 배영수(33)형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부상을 이겨내고 꾸준하게 던질 수 있는 점을 배우고 싶다.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다. FA 선수들이 와 든든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45세까지 야구를 하겠다는 뜻이 남긴 45번을 단 안영명의 2015 시즌 목표는 분명했다. 그는 위기가 왔을 때 감독님께서 저를 찾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 그 때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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