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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金메달리스트 임용규,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
입력 2014-12-27 14:16 
임용규가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 스포티즌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테니스 남자복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임용규(23·당진시청)가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마케팅기업 스포티즌은 26일 임용규와 3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임용규는 안동중학교 3학년 시절 장호배 주니어 테니스대회에서 고등학교 선배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장호배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19세 때는 부산 챌린저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 테니스 남자 단식 간판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임용규는 지난 9월 정현(18.삼일공고)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인천 아시안게임 복식 결승전에서 1986년 서울 대회 김봉수(54)-유진선(52) 조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을 기록했다.
스포티즌 부사장 김평기는 그간 임용규를 꾸준히 지켜봐 왔다”며 부상과 동기부여 부족 등으로 자질과 실력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스포티즌은 정윤성(16·양명고)과 김다빈(17·조치원여고) 선수에 이어 임용규 선수까지 관리하게 된 만큼 한국 테니스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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