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고리 원전 3호기
질소가스 누출로 근로자 3명이 질식사한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작업 전 공정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근로자 3명 질식사와 관련해 "현재 공사중인 신고리원전 3·4호기에 대한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안전진단명령에 따라 신고리원전 3.4호기는 고용노동부가 허가한 안전전문기관에 의뢰해 안전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찰, 소방방재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고가 난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 2층 밸브룸에 대한 합동감식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합동감식 및 현장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번 사고와 관련된 한수원, 안전관리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공정률 99%인 신고리원전 3호기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지난달부터 각종 정기 및 주기시험을 진행 중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들 시험이 끝나면 원전안전위로부터 운영허가를 받아 연료장전과 시운전을 거쳐 늦어도 내년 6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었습니다.
신고리원전 4호기는 현재 공정률 98%로 2016년 가동예정입니다.
◆ 기성용 풀타임
기성용(25·스완지)이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기성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해 스완지시티의 1-0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선제골은 전반전에 터졌습니다. 전반 13분 시구르드손이 페널티지역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날려 득점을 만들어냈습니다.
한편 지난 헐시티를 상대로 시즌 3호골을 터뜨렸던 기성용은 후반 22분 시구르드손과 2대1패스를 주고받으며 골키퍼와 단독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으나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습니다. 또한 후반 43분에는 상대선수와 충돌해 그라운드에서 쓰려졌지만 무사히 남은시간을 잘 소화했습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한 스완지시티는 승점 28점을 기록 하며 8위를 유지했습니다.
◆ 조응천 귀가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을 담은 청와대 문건의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26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강도 높게 조사한 뒤 27일 오전 귀가시켰습니다.
전날 오전 10시쯤 출석한 조 전 비서관은 17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3시20분쯤 조사실을 나왔습니다.
그는 취재진을 만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심경을 묻자 "저는 부끄럽게 살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문건의 신빙성이 60% 이상이라고 밝힌 점과 관련해서는 "문건 내용의 60%가 팩트(사실)라는 게 아니고, 가능성을 따졌을 때 6할 정도가 사실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인터뷰) 당시 상황 판단과 바뀐 것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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