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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13연속 풀타임…스완지, 빌라에 1-0 승
입력 2014-12-27 09:17 
기성용(4번)이 번리 FC와의 EPL 홈경기에서 태클하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완지 시티가 27일(이하 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13분 미드필더 길비 시귀르드손(25·아이슬란드)이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기성용(25)은 선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리그 13경기 연속이자 이번 시즌 17번째 풀타임이다. 18라운드까지 EPL 전 경기 선발이기도 하다.
2014-15시즌 기성용은 19경기 3골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86.1분으로 중용되고 있으며 90분당 0.165골이다. 19경기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으나 중앙 미드필더나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스완지는 2012년 8월 24일 이적료 700만 유로(93억8329만 원)에 기성용을 영입했다. 입단 후 60경기 3골 5도움이다. 이번 시즌 평균과 비교하면 출전시간(경기당 73.1분)과 골·도움 빈도(90분당 0.164) 모두 낮다.
기성용은 2013-14시즌 임대 선수 신분으로 선덜랜드 AFC에서 34경기 4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스완지 합류 이전 셀틱 FC에서 87경기 11골 15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1승을 추가한 스완지는 이번 시즌 8승 4무 6패 득실차 +4 승점 28로 EPL 8위에 올라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5위와는 승점 3점 차이다.
기성용(왼쪽)이 사우샘프턴 FC와의 EPL 홈경기에서 모건 슈네이더린(오른쪽)의 팔에 목을 맞으면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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