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참엔지니어링, 최종욱 전 대표이사 검찰에 고소
입력 2014-12-26 16:44 

상장회사 참엔지니어링과 임직원들이 최종욱 전 대표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참엔지니어링(대표 한인수)은 최종욱 전 대표이사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소인은 참엔지니어링과 윤모 감사 등 임직원 8명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최 전임대표는 지난 19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해임 됐는데도 직원 홍모씨 등을 시켜 사내 공유 인터넷 게시판에 이사회 결정사항 등의 게시를 금지시키고 새로 선임된 한인수 대표와 윤모 감사 등 임직원등이 회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회사 출입구를 차단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과 22일 2회에 걸쳐 회사 내부 게시판에 '임직원에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고소인들을 회사에 해를 끼진 범죄자로 취급해 이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전임대표는 지난 9월 25일 참엔지니어링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가 지난 19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해임 당했다. 참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는 한인수 대표와 특수 관계인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27%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 전임대표는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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