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조여정 “코믹 연기, 절실하게…’내가 왜 이러고 있나?’ 생각” 폭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조여정이 코믹 연기를 처음 펼친 것과 관련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조여정은 이날 코믹 연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가 생각하는 코미디는 연기하는 배우가 가장 절실하게, 진심으로 열중해서 할 때 웃음을 자아낸다고 생각한다”며 영화에서처럼 모든 상황에서 절실할 뿐이었는데 그게 웃긴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웃기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한 건 축구장 신”이라며 진동 T팬티를 입고 아이의 축구 경기를 응원한 장면을 꼽았다. 그는 뭔가 씌인 듯한 리액션을 혼자해야 해서 연기하면서 혼자 스스로 웃겼다.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생각했지만 재미있었다”고 만족해 했다.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백보희(조여정)와 성인용품샵 CEO 오난희(클라라), 두 워킹걸의 은밀한 동업을 그린 작품이다. 내년 1월 8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