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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위 ‘천국의 눈물’…마지막 정점 ‘넷’
입력 2014-12-26 13: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MBN '천국의 눈물'이 단 3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종합편성채널 드라마로서는 꽤 높은 기록인 시청률 4%를 돌파할 지 관심이 쏠린다.
'천국의 눈물'은 지난 21일 방송분이 평균시청률 3.302%, 최고 시청률 4.90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자 2014년 하반기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충격과 반전을 넘나드는 '예측 불가' 스토리 전개 덕이란 평가다. 박지영-홍아름-서준영-인교진-윤다훈-이종원-김여진 등 ‘명불허전 배우들의 진정성 넘치는 호연이 더해졌다. 여기에 감각적인 연출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천국의 눈물'은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반전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종영을 앞두고 정점으로 치달은 '천국의 눈물' 네 가지 변수를 짚어봤다.
◇ 박지영, 친딸 홍아름 비정하게 내친 이유는?
윤차영(홍아름)을 낳자마자 버렸던 유선경(박지영)은 생모가 죽은 지 얼마 안 된 진제인(윤서)을 만나 친딸보다 더 애틋하게 아끼며 키워왔다. 의붓딸 진제인을 향해 쏟아내는 유선경의 맹목적인 사랑은 모성애가 전혀 없는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는 부분. 윤차영은 유선경이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줄기차게 자신을 버린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유선경은 진실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다. 유선경이 윤차영을 매몰차게 버리게 된 진짜 절박한 사연을 말하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홍아름, 서준영 아이 임신한 채 인교진 사랑 받아들일까?
지난 21회에서 윤차영은 임신 8주라는 진단을 받은 후 이기현(서준영)과의 밀월여행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던 상태. 친모 유선경에게 복수하기 위해 진현웅(인교진)과 ‘위장 결혼을 감행했던 윤차영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이기현의 아이를 가진 채 위장 결혼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 진현웅에게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진현웅은 그 아이 내가 책임진다”며 의연하게 윤차영을 감싸 안았다.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여자임에도 절절하게 무한 애정을 드러내는 진현웅의 진심을 윤차영이 끝내 받아들이게 될 지 호기심이 증폭됐다.
◇ 윤서, 자신이 친딸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
유선경은 윤차영이 자신이 버린 친딸이라는 진실을 알게 된 후 시시각각 숨통을 조여 오는 그녀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터. 특히 유선경은 친모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하는 윤차영을 보면서 행여 진제인이 의붓딸이란 것을 눈치챌까봐 노심초사했다. 반면 진제인은 두려워하는 유선경의 마음을 모른 채 윤차영의 친모 이야기에 유독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진제인이 유선경의 친딸이 아닌 의붓딸이고, 윤차영이 유선경의 친딸이었다는 사실이 어떻게 밝혀지게 될 지 궁금하다.
◇ 서준영, 홍아름 뱃속 아이 아빠가 자신이란 것 알까?
윤차영이 임신 8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진제인은 이기현의 아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진제인의 말을 들은 이기현 또한 밀월여행을 떠올리며 윤차영을 만나 아이 아빠에 대해 물었던 상황. 그럼에도 윤차영은 진현웅의 아이가 맞다”고 거짓말로 둘러댔다. 아이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는 이기현이 윤차영 뱃속의 아이 아빠가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될 지, 그 후 진제인과 헤어지고 윤차영에게 돌아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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