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거취 문제를 연내 매듭짓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26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 사장 거취와 관련해"법의 제약이 있지만, 여야 간사간 합의 사항을 존중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와 가까운 관계로 알려져 있는 안 사장은 지난 대선을 전후해 트위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비난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 부총리에게"(안 사장의 거취를 올해 연말까지 해결하기로 한)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에 "아직 연말까지 (시간이)남지 않았나”라면서도 거취 문제를 연내 매듭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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