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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13년만에 드라마 OST 참여…‘펀치’서 래퍼 도끼와 호흡
입력 2014-12-26 11:28 
[MBN스타 남우정 기자] 록의 전설 전인권과 래퍼 도끼가 만났다.

26일 SBS 월화드라마 ‘펀치의 OST ‘그것만이 내 세상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서 공개된다.

지난 23일 방송된 ‘펀치 4회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 박정환(김래원 분)이 그토록 그리던 세상을 뒤로해야 하는 쓰린 심정을 아프게 느끼는 장면에서 등장한 ‘그것만이 내 세상은 전인권의 감성과 흡입력 있는 목소리로 극의 내용을 대변하는 데 탁월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이날 공개되는 음원은 전인권이 새롭게 부른 ‘그것만이 내 세상과, 도끼와 함께 작업한 콜라보레이션 버전 두 가지로, 록의 거장과 힙합씬에서 최근 가장 핫한 래퍼로 불리는 뮤지션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13년 만에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한 전인권은 녹음 전 많은 고민을 했지만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새로운 버전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전인권은 올해 봄 대한민국 최고의 세션들로 결성한 전인권 밴드와 함께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연말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