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진핑, 신형 軍 지휘기관 설립 지시…정보화전 대비
입력 2014-12-26 11:21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중국인민해방군에 정보화 시대의 국지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새로운 형태의 사령기관(지휘기관)을 설립하라고 지시했다.
26일 신화통신에 때르면 중국 중앙군사위원회는 이날 시진핑 중앙군사위 주석의 비준을 거쳐 발표한 '당의 지휘를 따르고 전쟁을 잘 지휘할 수 있는 신형 사령기관 건설에 관한 의견'을 통해 이같이 지시했다.
중앙군사위는 의견에서 "강군목표 실현을 위해 당의 지휘를 따르고 전쟁을 잘 계획할 수 있는 신형 사령기관 건설에 노력하라”면서 "정보화 시대 국지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조직·지휘능력을 부단히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시 주석의 비준을 거쳐 발표된 이 의견은 그가 지난 8~9월 새로운 형태의 군 사령기관 건설을 거듭 주문한 이후,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공식문건으로 채택된 것이다.
이는 중국군의 구조·지휘 체계 개편이 사실상 공식화했다는 의미와 함께 개편 방향이 정보화 전쟁 대비의 강화 쪽으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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