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보험사들의 4분기 순이익이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이날 유승창 KB투자증권 "담당하고 있는 6개 보험사의 4분기 순이익은 4714억원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금리하락에 따른 변액보험준비금, 손해보험사의 경우 장기보험에서의 제도변경에 따른 준비금 적립부담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생보사 및 손보사 모두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보험의 양호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시중금리 하락 및 보험영업 수익성의 개선 지연은 당분간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기업가치 매력과 장기적인 시중금리 상승가능성, 양호한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업종 내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를 추천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