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힐러리, 가상 양자대결서 공화 잠룡에 모두 압승
입력 2014-12-26 08:54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공화당 후보들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조그비의 지난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의 가상 대결에서 49%대 34%로 이겼다.
또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에 대해서는 51%대 33%,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는 48%대 33%,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상대해서는 50%대 35%로 각각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그비는 "공화당의 경우 아직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어 가상 양자대결 자체가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 대선이 치러지면 클린턴 전 장관이 무조건 승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화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대선 후보 출신인 롬니전 주지사가 1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부시 전 주지사 12%, 폴 상원의원 10%, 크리스티 주지사 8% 순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