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외직구' 박싱데이, 구매부터 물품까지 모두 공개…'세상에!'
입력 2014-12-26 08:37 
'박싱데이' '해외직구' /사진=박싱데이 로고


'해외직구' 박싱데이, 구매부터 물품까지 모두 공개…'세상에!'

'박싱데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2월 26일은 박싱데이(Boxing Day)라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을 가리키는 박싱데이는 많은 영연방 국가에서 크리스마스와 함께 휴일로 정하여 성탄 연휴로 하고 있습니다.

영국 뿐만 아니라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휴일이며, 성 스티븐의 날 또는 크리스마스 다음날로 불립니다. 기원에 따라서 크리스마스 다음 첫 번째 월요일로 정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국가에서 박싱데이는 대체로 26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해외 직구 마지막 행사로 꼽히는 '박싱데이'를 앞두고 해외직구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마존, 길트, 삭스오프피프스 등 주요 업체들은 24~25일(현지시간)부터 일찌감치 박싱데이 세일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보다 할인 품목과 할인폭을 늘려 최대 60~80% 저렴한 값에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직구에 수반되는 운송료와 세금 등을 감안해도 블랙프라이데이 못지않게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길트에서는 원래 573달러에 판매하던 페라가모 가죽 로퍼를 323달러(약 35만6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운송비와 관세 등 각종 비용을 합해도 47만5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어 90만원대인 국내 판매가보다 절반가량이나 쌉니다.

20~30대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레베카밍코프 스윙백도 박싱데이 할인을 이용하면 16만원에 살 수 있습니다. 국내 백화점에서 40만~50만원에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최대 70%가량 저렴합니다.

박싱데이 할인이 연말 '재고 떨이' 콘셉트로 진행되는 것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때 '미투 행사'를 열어 쏠쏠한 재미를 본 국내 유통업체들은 이번 박싱데이에도 맞불 이벤트를 펼칩니다.

롯데백화점은 26일 '롯데 박싱데이 특별기획전'을 열고 롯데닷컴, 아이몰, 엘롯데, GS샵 등 4개 온라인몰에서 패딩·부츠 등 겨울 의류 및 잡화 50억원어치를 최대 80% 할인합니다. 'CC콜렉트 폭스털코트'는 67% 할인한 19만8000원에, '올젠 퍼 점퍼'는 80% 저렴한 9만9000원에 내놓습니다.

G마켓은 28일까지 '2014 박싱데이 세일전'을 열고 해외 직구 상품을 최대 69% 할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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