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달러 환율은 역외 달러 상승에 따른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연말을 맞아 역외 포지션이 뜸한 가운데 실수급에 따른 등락 장세가 예상된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큰 폭으로의 상승은 압박을 받는 가운데 저가 결제수요 및 원·엔 환율 경계감이 네고물량과 부딪치며 1100원대 초·중반 등락을 연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레인지로 1100.0 ~ 1110.0원을 제시했다.
전거래일 달러화는 차익 실현 매물로 엔화와 유로화에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최근 급등세에 대한 부담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성탄절 휴일을 앞두고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최근 상승 랠리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S&P500지수는 장 막판에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