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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소트니코바, 러시아 10대 체육인 선정
입력 2014-12-26 07:39 
안현수가 소치올림픽 1000m 시상식에서 특별제작한 운석 금메달을 받고 엄지를 세우고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러시아쇼트트랙 간판스타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이 ‘올해의 러시아 10대 체육인에 선정됐다. 안현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3관왕으로 러시아의 종합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러시아연방체육기자단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올해의 러시아 10대 체육인과 ‘연간 최우수팀, ‘최우수지도자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안현수는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에 이어 2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2인제 종목은 함께 선정했기 때문에 실제로 ‘10대 체육인에 포함된 선수는 모두 12명이다. 소치올림픽의 영향인지 동계 종목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하계종목이 5명, 장애인 동계종목 선수가 1명이었다.
‘러시아 올해의 팀으로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이 선정됐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소트니코바의 우승을 포함 금3·은1·동1로 2위 미국의 금1·동1을 압도했다. ‘올해의 지도자 역시 피겨스케이팅대표팀의 엘레나 보도레조바 부야노바(51)가 뽑혔다.
소트니코바가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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