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힐러리, 부동의 1위…공화 잠룡에 모두 '압승'
입력 2014-12-26 06:50  | 수정 2014-12-26 09:31
【 앵커멘트 】
미국 대선이 2년 정도 남은 가운데, 벌써 잠룡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지 여론조사 결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공화당 예비 후보자에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서 민주당의 차기 유력 주자인 힐러리 전 국무장관이 다른 후보들 지지율보다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여론조사 기관인 조그비의 지난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힐러리 전 장관이 49%의 지지율을 얻어 34%에 그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눌렀습니다.

랜드 폴 상원의원과는 51%대 33%로 승리했고,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의 대결에서도 큰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 인터뷰 : 힐러리 / 전 미국 국무장관
- "저는 제가 느낀 점을 토대로, 제가 믿는 대로 결심할 것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공화당에서 아직 뚜렷한 후보자들이 나오지 않은 상황인 만큼, 현 시점에서 대선이 치러진다면 힐러리 전 장관의 압승을 전망했습니다.


공화당 후보들 간의 지지율 조사에선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롬니 전 주지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는 2016년 미 대선이 2년 남짓 남은 가운데 잠룡들간 대결 구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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