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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백’ 장나라, 70대 노인 신하균에 변함없는 사랑 고백
입력 2014-12-25 23:06 
[MBN스타 금빛나 기자] ‘미스터백 장나라가 70대 노인이 된 신하균을 알아보며 진정한 사랑의 힘을 보여주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에서 신형(신하균 분)이 70대 노인 고봉으로 돌아갔음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하는 하수(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디데이가 된 이후 신형은 원래의 고봉으로 돌아왔다. 신형은 그 즉시 자신의 모습을 감추었고, 자신이 사랑한 하수에게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사라진 신형을 그리워하던 하수는 이전 신형의 수상했던 행동들을 떠올렸고, 문득 그가 죽었다고 발표된 고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수는 그 순간 신형과의 추억이 있던 옥상으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고봉을 보게 된다. 고봉의 모습에도 하수는 신형의 이름을 부른 뒤 최신형씨 맞죠. 설마 했는데 어떻게”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최신형씨 제가 알아듣게 설명 좀 해 달라”는 하수의 말에 고봉은 속일 생각은 아니었다. 다 털어놓으려고 했는데 그럴만한 용기가 없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하수는 눈물을 흘리며 거짓말. 미안하다면서 어디를 떠나려고 했냐”며 그렇게 사라져 버리면 남은 사람 어떻게 하라고 그러냐”고 말한다.

고봉은 나 같은 늙은이 잊어버리라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하지만, 하수는 아니다 잊고 싶지 않다. 포기하지도 않을 것. 내 눈에는 최신형으로 보인다”고 진실한 사랑을 보여준다.


이어 방법이 있을 것. 같이 찾아보자. 절대 포기하지 말라. 가지 말라. 최신형씨. 제발”이라고 간절하게 말한 뒤 그의 이마에 키스를 한다. 그 순간 고봉은 신기루처럼 사라졌고, 혼자 남은 하수는 그를 그리워하며 쏟아지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미스터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 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로맨틱코미디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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