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기업인 가석방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 바로 직전이라 당 내부에서도 엇박자가 나고 있는데요.
열쇠를 쥔 청와대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수감 중인 기업인을 가석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투자를 결심할 수 있는 건 기업 사주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기업인들의 가석방이 필요하다며 청와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당내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여론이 안 좋아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업인을 가석방한다고 경제가 활성화될지 판단이 안 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파장이 큰 상황에서 자칫 '대기업 편들기'라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
▶ 인터뷰(☎) : 여당 관계자
- "일반인들이 사주들에 대해서 분위기는 안 좋은 거잖아요. 시기가 그런 거라면 적절한 시기이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요건을 갖춘 기업인이라면 가석방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 장관 (어제)
- "누구든지 요건에 맞으면 가석방할 수 있고요. 요건에 안 맞으면 가석방 안 하는 겁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김무성 대표는 다음 주 박 대통령을 만나 기업인의 가석방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만약 김 대표의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가석방 시점은 내년 설이나 3.1절이 유력합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기업인 가석방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 바로 직전이라 당 내부에서도 엇박자가 나고 있는데요.
열쇠를 쥔 청와대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수감 중인 기업인을 가석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투자를 결심할 수 있는 건 기업 사주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기업인들의 가석방이 필요하다며 청와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당내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여론이 안 좋아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업인을 가석방한다고 경제가 활성화될지 판단이 안 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파장이 큰 상황에서 자칫 '대기업 편들기'라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
▶ 인터뷰(☎) : 여당 관계자
- "일반인들이 사주들에 대해서 분위기는 안 좋은 거잖아요. 시기가 그런 거라면 적절한 시기이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요건을 갖춘 기업인이라면 가석방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법무부 장관 (어제)
- "누구든지 요건에 맞으면 가석방할 수 있고요. 요건에 안 맞으면 가석방 안 하는 겁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김무성 대표는 다음 주 박 대통령을 만나 기업인의 가석방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만약 김 대표의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가석방 시점은 내년 설이나 3.1절이 유력합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