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넥센맨 로티노, MIA와 마이너리그 계약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올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서 활약한 비니 로티노(34)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한다.
‘MLB 트레이드루머스.com'은 25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로티노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로티노는 넥센서 뛰면서 외야수는 물론 포수로도 나서며 만능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79경기 출장에 그쳐 타율 3할6리 2홈런 22타점을 기록한 이후 넥센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넥센은 대신 LG에서 활약했던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를 영입해 외국인 타자 계약을 마쳤다.
로티노로서는 2013년 일본 무대에 도전하며 아시아 야구에 도전한 이후 2년만에 다시 빅리그 문을 다시 두드리게 됐다.
로티노는 2006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한 이후 2012년까지 플로리다, 뉴욕 메츠, 클리블랜드를 거치며 통산 62경기에 출전했다. 메이저리그서는 주로 교체 멤버로 나서며 타율 1할6푼2리 16안타 3홈런 11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2013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한 이후 올해는 한국야구를 경험했던 로티노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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