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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크리스마스 마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움
입력 2014-12-24 23:30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크리스마스 마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움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눈길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 볼거리가 화제다.

지역별로 11월 말부터 연말까지, 길게는 내년 1월까지 열리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겨울에 유럽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중세의 보석'으로 불리는 로텐부르크는 작은 도시지만 매년 수많은 여행자들이 몰리는 독일에서는 1·2위를 다투는 인기 관광지다.

이름부터 로맨틱한 로텐부르크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다른 어떤 곳보다도 환상적인 시장이 열린다.

'캐테 볼파르트(Kaethe Wohlfahrt)'는 크리스마스 마을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가득찬다. 이 시장은 1년 내내 열린다.

독일의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시장인 뉘른베르크 시장은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시장답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유명하다. 24일까지 총 26일간 진행되는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시장은 올해 약 2백만 명의 관광객의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짤츠부르크는 1491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장이 시작됐다. 오랜 역사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온 거리를 가득 채운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각종 연주회가 열려 짤츠부르크를 찾는 여행자들을 즐겁게 한다. 로텐부르크·짤츠부르크 외에도 크리스마스 마켓은 비엔나·부다페스트·프라하 등 동유럽 곳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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