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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유지태, 박민영 향해 한걸음…마음의 빚 갚는다
입력 2014-12-24 14:24 
[MBN스타 손진아 기자] ‘힐러의 유지태가 박민영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KBS2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유지태는 상위1% 스타기자 김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6회 방송 분에서는 김문호가 채영신(박민영 분)을 위해 그녀가 다니는 신문사로 이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채영신은 자신의 취재원이 가해자로 몰린 억울한 상황에서 김문호에게 제대로 된 보도를 해달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에 김문호는 영신의 직장인 ‘썸데이뉴스를 통째로 인수해 이직했다. 채영신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영신을 제대로 된 기자로 키워보려는 것.

이 과정에서 김문호는 자신의 친구인 강민재(우희진 분)에게 제대로 키워주고 싶은 애가 있다며 나중에 받아달라고 진심어리게 부탁했다.

또한 영문을 몰라 멀뚱멀뚱 서있는 채영신에게 "너 지금 아주 바빠야 하지 않느냐. 집에 전화해라, 앞으로 몇일 못 들어 갈 것 같다고"라며 이마에 꿀밤을 때리는 등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훈훈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박민영을 향한 진심을 내보이고, 완벽한 비주얼과 연기로 강한 존재감을 내뿜는 유지태 표 김문호에게 호평을 보내고 있다. 극 중 형 김문식 역의 박상원과 대립구도에서는 날선 카리스마를, 박민영에게는 애틋한 감정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감정을 오가는 유지태의 연기가 탁월하다는 평이다.

침묵이 자신의 죄명이라 일컫는 김문호의 채영신을 향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드라마 '힐러' 의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힐러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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