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및 필름 제품 전문기업인 에스에프씨가 보통주 1주당 1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총 배당 주식수는 1600만여 주, 배당금 총액은 약 2억4000만원이다.
박종일 에스에프씨 부사장은 "2014년은 중국 내수 설치 시장의 급격한 하락으로 태양광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해였으나, 자체적인 수율 개선 노력과 환율 회복 등으로 매출 대비 이익이 안정화되고 있다"며 "실적은 다소 줄었으나 회사가 실현한 이익을 마땅히 투자자들에게 환원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스에프씨가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1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으로,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해 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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