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크리스마스 이브, 포근하다 밤부터 한파
입력 2014-12-24 09:05  | 수정 2014-12-25 09:08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낮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밤부터는 다시 한파가 예상된다.
오전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경기남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오전에 그칠 전망이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도 오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전날보다 높다. 하지만 늦은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성탄절 휴일인 오는 25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일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강원도 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동해중부 먼바다는 오후에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예상 적설량(24일 5~24시)은 울릉도·독도·북한 2~7㎝, 경기남동내륙·강원도(동해안제외) 1㎝ 내외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강원영서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에선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와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내일 낮까지 서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이라며 운전과 시설물 안전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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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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