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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우완 불펜 월든과 2년 계약 합의
입력 2014-12-24 06:45 
세인트루이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월든과 2년 연봉에 합의했다. 사진= ML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우완 투수 조던 월든의 계약에 합의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월든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은 2016시즌까지 연봉 조정 과정을 대신할 예정이다. 여기에 FA가 되는 해인 2017년 구단 옵션을 포함했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년 660만 달러에 옵션은 525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드업 도중 양 발을 구르며 한 박자를 늦추는 독특한 투구 동작을 갖고 있는 월든은 2010년 LA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3년 애틀란타로 이적한데 이어 지난 11월 18일 제이슨 헤이워드와 함께 세인트루이스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시즌은 58경기에 출전, 5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8 3세이브 62탈삼진 27볼넷을 기록했다.
최고 전성기는 2011년이었다. 그해 에인절스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62경기에서 60 1/3이닝을 투구, 평균자책점 2.98 32세이브를 기록했다. 올스타에 뽑혔으며, 올해의 신인 투표 7위에 올랐다.
최근 4시즌 중 3시즌을 5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통산 231경기에서 211 2/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10 38세이브 254탈삼진을 기록했다.
월든은 팻 니쉑이 떠나고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발 로테이션으로 자리를 옮긴 세인트루이스에서 셋업맨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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