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구에서 데이터 전달하면…우주에서 '짠!' 3D 프린팅 성공
입력 2014-12-23 22:54 
우주 3D 프린팅 성공 /사진=나사(NASA)


'우주 3D 프린팅 성공'

美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에서 실시한 3D프린팅을 성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비행사들이 직접 필요 부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실시한 3D 프린팅 프로젝트 실험이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3D 프린팅 압출 기법이 중력 영향을 받는 만큼 '극미 중력(microgravity)' 내에서 3D 압출성형이 가능할지 미지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3D 프린팅 실험 성공으로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앞서 나사는 올해 9월 3D프린터를 국제우주정거장에 배치해 명찰을 만들어 우주공간에서 처음으로 3D프린터 출력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20여 개 가량 물건을 우주공간에서 출력했습니다.

다만 이들 3D프린팅 제품은 모두 보급선을 통해 사전에 전달한 데이터를 이용한 것입니다.

지구에서 전송한 출력 데이터를 이용해 우주에서 출력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나사는 '메이드 인 스페이스' 3D 프린터는 테스트 쿠폰, 부품, 공구 등 각종 테스트 물품을 만들어낼 예정입니다.

또한 우주에서 만들어진 압출 결과물은 지구로 보내져 지구에서 뽑아낸 결과물과 어떻게 다른지 분석될 예정입니다.

'우주 3D 프린팅 성공''우주 3D 프린팅 성공''우주 3D 프린팅 성공'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