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美 나사, 세계 최초 우주 3D 프린팅 성공!
입력 2014-12-23 22:17 
우주 3D 프린팅 성공 /사진=나사(NASA)


'우주 3D 프린팅 성공'

美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3D프린터 출력 데이터를 전송해 우주에서 출력하는 프로젝트를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비행사들이 직접 필요 부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실시한 3D 프린팅 프로젝트 실험이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출력은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설치된 3D프린터인 메이드인스페이스(Made In Space)의 제로G프린터(Zero-G Printer)를 이용했습니다.

소켓 렌치 출력 데이터를 캐드로 작업한 다음 완성된 데이터를 우주로 전송했습니다.


데이터를 받은 제로G 프린터가 소켓 렌치를 출력한 것입니다.

나사는 올해 9월 3D프린터를 국제우주정거장에 배치해 명찰을 만들어 우주공간에서 처음으로 3D프린터 출력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20여 개 가량 물건을 우주공간에서 출력했습니다.

다만 이들 3D프린팅 제품은 모두 보급선을 통해 사전에 전달한 데이터를 이용한 것입니다.

지구에서 전송한 출력 데이터를 이용해 우주에서 출력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나사는 '메이드 인 스페이스' 3D 프린터는 테스트 쿠폰, 부품, 공구 등 각종 테스트 물품을 만들어낼 예정입니다.

또한 우주에서 만들어진 압출 결과물은 지구로 보내져 지구에서 뽑아낸 결과물과 어떻게 다른지 분석될 예정입니다.

'우주 3D 프린팅 성공''우주 3D 프린팅 성공''우주 3D 프린팅 성공'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