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3D 프린팅 성공'
美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3D프린터 출력 데이터를 전송해 우주에서 출력하는 프로젝트를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비행사들이 직접 필요 부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실시한 3D 프린팅 프로젝트 실험이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출력은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설치된 3D프린터인 메이드인스페이스(Made In Space)의 제로G프린터(Zero-G Printer)를 이용했습니다.
소켓 렌치 출력 데이터를 캐드로 작업한 다음 완성된 데이터를 우주로 전송했습니다.
데이터를 받은 제로G 프린터가 소켓 렌치를 출력한 것입니다.
나사는 올해 9월 3D프린터를 국제우주정거장에 배치해 명찰을 만들어 우주공간에서 처음으로 3D프린터 출력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20여 개 가량 물건을 우주공간에서 출력했습니다.
다만 이들 3D프린팅 제품은 모두 보급선을 통해 사전에 전달한 데이터를 이용한 것입니다.
지구에서 전송한 출력 데이터를 이용해 우주에서 출력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나사는 '메이드 인 스페이스' 3D 프린터는 테스트 쿠폰, 부품, 공구 등 각종 테스트 물품을 만들어낼 예정입니다.
또한 우주에서 만들어진 압출 결과물은 지구로 보내져 지구에서 뽑아낸 결과물과 어떻게 다른지 분석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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