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中 “한국 수비 미래가 온다”…김주영 영입 환영
입력 2014-12-23 16:43  | 수정 2014-12-23 17:38
김주영(오른쪽)이 울산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서 멋진 태클로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 사진(상암월드컵경기장)=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수비수 김주영(26)이 FC 서울을 떠나 중국프로축구로 진출한다. 이에 중국 언론이 환영하고 나섰다.
중국 포털사이트 ‘텅쉰의 체육 섹션 ‘텅쉰티위는 23일 자체 기사에서 FC 서울 수비수 김주영이 중국 1부리그 상하이 둥야로 이적한다고 복수의 한국 언론이 보도했다”면서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대표팀 감독은 김주영을 ‘국가대표팀 수비의 미래로 인식하고 있다. 무엇보다 폭발적인 기동성이 돋보인다. 대인방어와 경기 흐름을 읽는 눈도 특별하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상하이 둥야는 2014시즌이 끝나고 스벤 예란 에릭손(66·스웨덴) 전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을 영입한 데 이어 김주영까지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한층 박차를 가하게 됐다. 김주영은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리스트이자 2014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이다.
FC 서울과 경남 FC에서 프로통산 108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85.2분으로 중용됐다. 김주영은 AFC 챔피언스리그를 25경기 뛰었을 정도로 아시아 클럽대항전 경험도 풍부하다.
김주영이 성남 FC와의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 안면보호대를 쓰고 임하고 있다. 사진(상암월드컵경기장)=김재현 기자

[dogma0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