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대표이사 기동호, 사진 왼쪽)은 23일 도쿄에서 일본 대체 투자상품 전문 증권사인 GI 캐피탈(Capital)사와 포괄적 업무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GI 캐피탈과 네트워크를 공유, 한국의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대체투자부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증권사들은 오랜 기간의 저금리 기조 속에서 PEF등 대체투자 노하우가 있기 때문.
골드만삭스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돼 지난 2009년 도쿄에서 알파투자자문사로 시작했던 GI 캐피탈은 이후 대체투자상품 전문 증권사로 급성장 했으며 일본 내 강력한 법인 고객 네트워크 및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선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AI본부 상무는 "GI 캐피탈의 법인 고객 및 글로벌 운용사들과의 네트워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노하우 축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대체투자 분야에서 차별화를 추구하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방향과도 부합한다” 고 말했다.
이 상무는 또"양사의 협력 및 지원을 통해, 저금리 시대에 각광받는 대체투자 상품을 양국 법인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이러한 새로운 솔루션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대체투자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두 회사의 MOU 체결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협력과 지원을 통해 각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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