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한국영화 관객수, 3년 연속 1억명 돌파
입력 2014-12-23 14: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한국영화 관객 수가 3년 연속 1억 명을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으로 2014년도 한국영화를 관람한 관객 수는 약 1억 20만 명을 기록했다. 3년 연속이다.
2014년 한국영화 점유율은 48.9%를 기록 중이며, 1인당 한국영화를 관람한 평균 관람횟수는 1.95회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인당 2회를 넘어설 전망이다. 총 관객 수도 2년 연속 2억 명을 넘어서며, 12월 22일 기준 약 2억 50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4년 최대 흥행작은 ‘명량으로 관객 1761만 명, 극장매출액 1357억 원을 기록했다. 여름시즌 가족단위의 관객을 겨냥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867만 명을 동원했다. ‘수상한 그녀와 ‘변호인또한 연초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영화 관객 수 1억 명 돌파를 견인했다.

이 밖에도 지난달 27일 개봉한 다양성 영화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12월 22일 기준 252만 명을 기록 중이며, 12월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이 176만 명을 동원하면서 12월 현재 한국영화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영진위는 다양한 연령층이 소비할 수 있는 작품들의 흥행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 때문에 비록 지난해 10월 한국영화 관객 수 1억 명을 넘어선 시기보다는 다소 늦어졌지만, 3년 연속 한국영화 총 관객 수 1억 명 돌파와 한국영화 평균 관람횟수 1.95회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jeigu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