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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빈·송은채의 ‘어우동’ 속 주목받는 유장영
입력 2014-12-23 13: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배우 백도빈과 송은채의 영화 '어우동 : 주인 없는 꽃'(감독 이수성·이하 '어우동')이 내달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 주연 못지 않은 '신 스틸러'로 유장영이 주목받고 있다.
'어우동'의 예고편이 23일 공개됐다. 인물 ‘어우동이 기녀로 재탄생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 남편 이동과의 첫날밤, 조선의 왕 성종을 마음을 훔치는 그녀의 모습 등을 엿볼 수 있다. 화려한 춤사위와 몸짓으로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는 극 중 기녀들의 모습도 볼거리.
단순히 '야한' 영화가 아니다. 예술적인 영상미로 담겼다. 백도빈과 송은채의 뛰어난 연기력이 뒷받침 됐다. 여기에 성종 역을 맡은 유장영이 송은채와 함게 과감한 전라 노출 연기를 감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19금' 예고편에서 유장영과 송은채의 정사 장면은 파격적이면서도 아름답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호기심 많은 관객들에게 유장영이 주목받는 이유다. 일반 예고편에서는 수위 조절을 위해 그의 열연이 함축적으로 담겼지만 충분히 강렬한 인상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 전체를 보고 나면 유장영의 정사신뿐 아닌, 그의 진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장영은 데뷔 9년차 중고 신인이다. 연극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를 통해 브라운관에 처음 얼굴을 비쳤다. 그는 이후 '최고의 결혼' '대풍수' '해피엔딩' '로맨스가 필요해' '인수대비' '오작교형제들' '사랑을 믿어요' 등에 출연했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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