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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이적…"다시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입력 2014-12-23 11:43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이적…"다시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지동원이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큰느 22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질르 통해 지동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018년 여름까지로 3년 6개월입니다.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와 계약기간을 그대로 보존 받았습니다.

지동원은 지난 여름 도르트문트와 4년 계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공식적으로 1경기도 뛰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앞서 지동원은 임대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두 차례 뛴 바 있습니다. 선덜랜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2012-13시즌과 2013-14시즌 후반기에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해 29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동원이 뛰던 시절 잔류를 걱정해야 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9승 8패(승점 27점)로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6위에 올라있습니다. 3위 레버쿠젠(승점 28점)과 불과 승점 1점차입니다.

아우크스부르크 측은 지동원에 대해 "(지난 2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통해)서로 잘 알고 있다. 그는 이 곳에서 많은 걸 보여줬고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그의 가세로 스쿼드의 질이 향상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동원 역시 "다시 아우크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 빨리 폼을 되찾아 아우크스부르크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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