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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인펠터증후군 전문의에게 들어보니…
입력 2014-12-23 10:40 
현직 여자 경찰관이 생후 1개월 된 아들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망 원인이 클라인펠터 증후군 진단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2일 오후 10시께 모 아파트 전남 소속 A(33·여)경위의 집에서 A경위가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집 욕조에는 A경위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물에 빠져 숨져 있었다. 세 살배기 딸은 거실에 있었다.
A경위는 지난 달 출산 후 육아 휴직 중이었다.

경찰조사에서 A 경위의 남편은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 보니 아내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 아들이 며칠 전 클라인펠터 증후군 판정을 받아 아내가 괴로워했다"고 진술했다.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여성의 성염색체가 하나 더 있어서 발달과 생식 능력에 장애를 초래하는 현상을 말한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평생 남성으로 살다가 2년 전 자신이 중성이란 사실을 알게 된 아델 마캄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가녀린 몸매와 긴 머리카락 등 겉보기에는 여성스러운 외모를 가졌다. 하지만 사실 그는 중성이다.
성전환 수술을 앞두고 받은 염색체 검사를 통해 자신이 중성이란 사실을 알기까지 마캄은 인생의 대부분을 '매튜'란 이름으로 살면서 극심한 성정체성 혼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남성의 염색체는 46, XY이며 X염색체가 1개 이상이 더 존재할 때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라고 한다. 불임, 여성형 유방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성염색체 이상으로서 고환기능의 저하, 학습 및 지능저하, 남성은 여성형 유방증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클라인펠터증후군은 10만 명 중 1~2명 정도로 발생빈도가 매우 희박한 질환이다. 여성형 유방증의 경우에는 클라인펠터 증후군의 원인 이외에 내분비 질환이나 갑상선저하증과 같은 것으로 하여 발생할 수도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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