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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판정' 리틀 싸이, 진짜 싸이 만났다…어떻게 만났나 보니 '감동'
입력 2014-12-23 10:18 
'리틀 싸이' / 사진= SBS
'뇌종양 판정' 리틀 싸이, 진짜 싸이 만났다…어떻게 만났나 보니 '감동'

'리틀 싸이'

가수 싸이가 뇌종양 판정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리틀 싸이' 전민우 군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싸이는 전날 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자신의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에 전 군을 초청했습니다.

싸이가 자신을 우상으로 여기는 전 군의 투병 사실을 알고 특별히 마련한 자리입니다.

전 군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생명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뇌간에 암세포가 생겨 현재 투병중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기실에서 싸이를 만난 전 군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싸이는 전 군과 사진 촬영을 한 뒤 그에게 용기를 줬습니다.

한편 중국에 사는 조선족 동포인 전 군은 현지에서 '리틀 싸이'로 유명합니다.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싸이 모습을 흉내낸 채 '강남스타일'을 불러 유명세를 탔습니다.

국내에서는 SBS TV '스타킹'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지난달 이 방송국의 또 다른 프로그램인 '궁금한이야기Y'는 전 군의 투병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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