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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악역어워즈’②] 올해 드라마를 빛낸 최고의 악역은?
입력 2014-12-23 10:16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올해 인기를 끈 드라마에는 악역 캐릭터의 활약이 빛났다. 드라마 ‘왔다 장보리서부터 ‘별에서 온 그대 ‘나쁜 녀석들 ‘갑동이 ‘뻐꾸기 둥지 등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악행을 벌이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줄을 이었다.

MBN스타는 올해 드라마를 빛낸 최고의 악역을 뽑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중문화평론가, 신문방송학과 교수, 소속사 관계자, 시청자 등 30명에게 최고의 악역은 누구인지에 대해 물어보았다.

◇ 최고의 남자 악역, ‘별에서 온 그대 ‘라이어게임 신성록

올해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는 SBS ‘별에서 온 그대였다. 전지현, 김수현, 신성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전지현의 반전 매력, 김수현의 여전한 멋짐이 ‘별에서 온 그대의 매력 중 하나였던 가운데, 신성록의 악역 연기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모습으로 상대방에게 악행을 벌였다.

tvN ‘라이어게임에서도 그의 악역 연기가 드라마의 인기를 끌어 모으는데 크게 일조했다. 섬뜩한 눈빛으로 소시오패스의 면모를 드러낸 그는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그는 설문조사에서 12표를 얻으며 최고의 악역으로 꼽혔다. ‘나쁜녀석들의 박해진이 6표로 2위에 꼽혔으며, 뒤이어 ‘정도전의 박영규(5표), ‘비밀의 배수빈(4표), ‘빅맨의 최다니엘과 ‘호텔킹의 이덕화가 2표로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 최고의 여자 악역, ‘왔다 장보리 이유리

‘올해의 악역 캐릭터를 꼽았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악역은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다. 패륜행각에 사람을 죽일 정도의 악행을 저지르며 드라마 속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극 중 모든 이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뻔뻔함을 굽히지 않은 연민정은 상상 이상의 악행으로 매번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연민정을 연기한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하면 ‘이유리가 떠오를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이유리의 활약은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이유리는 30표 중 26표의 몰표를 얻으며 최고의 여자 악역으로 꼽혔다. 이유리 뒤를 이어서는 ‘청담동 스캔들의 김혜선(4표)이 차지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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