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3일 코웨이의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도는 가운데 높은 배당 매력까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코웨이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5526억원, 영업이익은 983억원을 달성해 시장 예상치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웨이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유에 대해 양 연구원은 4분기 렌탈 계약 순증 확대와 수출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웨이의 3분기 수출 부문은 작년 중국 공기청정기 수출의 높은 기저와 고객사 재고 소진으로 전년대비 -13% 역신장했다. 그러나 4분기에는 중국 청정기 성수기 진입과 침투율 확대로 수출 부문 성장률이 34.3%에 달할 것이라는 게 양 원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또 "렌탈 판매 내 시판채널 (홈쇼핑, 할인점 등) 비중은 지난해 2%에서 올해 5%로 상승했으며 채널 다변화는 우려보다는 기회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환경가전과 렌탈 비즈니스의 구조적인 성장이 돋보이는 기업으로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시가배당률 2.3%에 달하는 높은 배당도 주가 매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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