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 '미생' 강하늘 극찬 "강하늘이 아니라 내가 행운녀"

박정자, '미생' 강하늘 극찬 "강하늘이 아니라 내가 행운녀"

'김하늘 박정자'

드라마 '미생'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배우 강하늘이 연극 '해롤드&모드' 무대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연극계 대모 박정자가 그를 극찬했습니다.

10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해롤드&모드' 제작발표회에서는 선배들의 강하늘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연극계 대모 박정자는 "강하늘이 행운아가 아니라 내가 행운녀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무척 행복하다. 강하늘에 대한 기대가 몹시 크다. 우리 모두 기대하고 사랑하고 힘차게 하는 배우가 TV나 영화 뿐만 아니라 연극 무대를 굳게 지켜줬으면 싶다"며 "사실 그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연극 무대에 서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무엇보다도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정자는 강하늘에게 "앞으로 연극 무대를 절대로 잊으면 안된다. 더 유명해져도. 알았지?"라고 말했고 강하늘은 미소로 답했습니다.

강하늘은 나를 매꾸고 가다듬을 수 있는 게 필요했다"며 "그러다 '해롤드&모드'와 박정자 선생님을 만나게 됐다. 내가 비워진 것에 대한 채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 힐링 연극을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한편 연극 '해롤드&모드'는 세대를 초월한 청년과 할머니의 순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강하늘, 박정자, 우현주, 홍원기, 김대진, 이화정이 출연합니다. 내년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됩니다.

'김하늘 박정자' '김하늘 박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