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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룰 확정...이-박 "경선결과 승복"
입력 2007-05-21 17:22  | 수정 2007-05-21 17:22
한나라당이 대선후보 경선룰을 확정지으며, 본격적인 경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한 대선주자들은 경선승복을 결의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이 전국위원회를 열고 대선후보 경선룰을 확정지었습니다.


'대선 120일 전-유권자 수의 0.5%'라는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을 반영해 시기는 8월, 선거인단은 23만명으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주 내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선관리위원회와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초까지 후보 등록도 마무리지을 예정입니다.

전국위에는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주자도 자리를 함께 해 공정경선과 경선결과 승복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저는 한나라당 후보로 나가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오로지 우리는 한나라당의 이름으로 정권을 재창출 해야 한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당원들의 총의를 모은 약속과 원칙 철저히 지키고 정당하게 경선에 임하고, 떳떳하게 평가 받을 것이다."

당 차원의 공정경선다짐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인터뷰 : 나경원 / 한나라당 대변인
-"모든 후보자와 당원은 근거없는 음해나 비방은 지양하며, 깨끗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 정치에 앞장선다."

하지만 여론조사 세부 방식과 조사 기관 선정 등 양측의 의견차이는 여전해 경선과정에 다시 충돌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윤석정 / 기자
-"본격적인 경선 체제에 돌입한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두 주자의 신경전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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