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가요 타임머신] 2004년 12월 넷째 주, YG식구 된 ‘필리핀 보아’ 산다라박
입력 2014-12-22 15:56 
사진=인간극장/MBN스타 DB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시나요? 빠르게 변화하는 가요계 변화 속 우리들은 과거 일들을 잊고 지냅니다. 이에 MBN스타는 10년 전으로 돌아가 당시 히트곡과 사건들을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송초롱 기자] 2004년 12월22일, ‘필리핀의 보아라고 불리던 박산다라, 2014년 투애니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산다라박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위해 입국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필리핀에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산다라박이 한국 연예계에 데뷔하길 원했다”면서 필리핀과 동남아에서 인기인 산다라 박의 높은 가능성을 보고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산다라박을 몇개월 트레이닝 시킨 후 가수 연기자 등의 방향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부모 사이에 태어난 산다라박은 10살 때 필리핀으로 이민가 루손지방을 대상으로 한 신인선발대회인 ‘스타 서클 퀘스트를 통과한 정통파. 3000명이 예선을 치른 후 10명안에 선발돼 10만 페소의 상금을 받고 방송사와 탤런트 계약을 맺었다.

가수를 위주로 활동한 산다라는 당시 현지에서 인형같은 미모와 함께 오른손을 웨이브시키며 ‘마할꼬까요 라핫(여러분 사랑해요)이란 인사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인기를 얻었다. 이외에도 4편의 영화에 출연하여 현지의 젊은 배우들과 열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후 산다라박은 2008년 3월 가수 거미의 4집 타이틀곡 ‘미안해요 뮤직 비디오에 빅뱅의 탑과 함께 출연하며 한국에서의 첫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09년 2월에는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일본 닌자 마을의 리에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치기도 하였다.

2009년 5월6일에는 씨엘(CL), 박봄, 공민지와 함께 투애니원이라는 이름의 여성 그룹으로 데뷔 음반인 디지털 싱글 ‘파이어(Fire)를 발표하고, 같은 달 17일 TV 가요 프로그램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 가요를 통하여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후 각종 앨범을 발매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