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2일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14 노사민정 협력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시는 '노사정 평화대타협 선포식 개최' 등을 통해 노사협력도시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근로문화 개선을 위한 일가양득 캠페인과 최저임금 준수 및 임금체불 예방, 서면 근로계약서 교부 등 3대 기초고용질서 준수 협약을 통해 노사 소통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 밖에도 사용자와 근로자 간의 사전 분쟁 예방과 공단지역 활성화, 청년 일자리 정책 발표회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이런 성과로 대구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노사분규 발생건수가 23건에 불과해 같은 기간 전국의 발생건수(672건) 대비 3.4%에 그치는 등 전국 최고수준의 노사협력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대구 노사민정은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대구 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에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역단위 노사 상생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노사민정 협력 평가 시상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08년 대통령 표창과 2011년, 2012년 국무총리 표창,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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