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초지원연 중소기업에 노로바이러스 검출 기술 이전
입력 2014-12-22 14:37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개발한 노로바이러스 신속농축· 진단기술을 솔젠트에 기술이전 한다고 23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신속농축·진단기술은 기초지원연 생명과학연구부 최종순·권요셉 박사팀이 전남대 김두운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국내 작두콩에서 추출한 천연단백질을 이용해 식품 내 노로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전되는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노로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완성되면 16시간 이상 걸리던 바이러스 검추 속도가 1시간 내외로 빨라진다.
노로바이러스 진단기술이 사업화될 경우 학교 등 집단급식시설에서의 식중독균 사전검출 및 질병예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권요셉 박사는 "노로바이러스는 식품을 매개로 한 질병 중 전염성이 매우 강한 법정 1종 전염병 바이러스”라며"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식품공전 개정 까지 이루어진다면, 출연연구기관 개발기술로 식품공전 시험법을 개정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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