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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뷔’ 주진모 “바다에 거친 키스…숨 못쉴 지경”
입력 2014-12-22 13: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주진모와 바다가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거친 키스신을 선보인다.
주진모와 바다는 최근 SBS 라디오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레트 버틀러(주진모)가 스칼렛 오하라(바다)에게 기습 키스 하는 장면이 있다”며 이 장면에서 굉장히 거칠고 매력적인 레트 버틀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스크린 사상 가장 아름다운 키스 신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두 사람의 키스 신은, 뮤지컬에 첫 데뷔하는 주진모에게 쉽지 않은 일.
주진모는 무대에서의 키스 신은 영화, 드라마와는 또 다른 것 같다. 남자가 여자의 허리를 꺾어 기습 키스를 3번 정도 하는 장면”이라며 음악에 맞춰 10초 정도하게 된다. 실제 연습을 해봤더니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라고 밝혔다.

바다는 이에 레트 버틀러가 리드해야 하는 상황이라 포즈며 여러 가지 신경 쓸게 많아서 인지 호흡을 맞추는 남자 배우들 모두 연습실에서 이 장면을 연습할 때 기합 소리를 낸다”며 거칠고 터프한 키스신 이후에 이어지는 프로포즈 신은 환상적이다”고 힘을 보탰다.
이 날 주진모와 바다는 2015년 첫 대작 뮤지컬이자 전세계 12억이 관람한 원작을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연습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 뮤지컬에는 주진모와 바다를 비롯해 레트 버틀러 역의 임태경, 김법래, 스칼렛 역의 서현, 그리고 뮤지컬 스타 마이클리, 정상윤, 김보경 등이 출연한다.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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