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서울 눈·9호선 운행 지연으로 '월요일 출근 대란'…'울상'
출근길 서울 눈이 내린 가운데 지하철 9호선의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절기 중 동지(冬至)이자 월요일인 22일 출근길 서울 눈 소식이 예보돼 평소보다 집을 일찍 나서라고 주의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는 가운데 서울·인천·경기남부도 아침 한때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부터 추위가 풀려 최고기온이 영하 3도~영상 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서해안과 제주도는 눈이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으나,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22일 오전 8시 5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전구간 열차들이 약 10분간 멈춰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날 9호선 개화역에서 당산역 사이에서 신호기기 이상이 발생하면서 전구간 열차가 차례로 멈춰섰습니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 측은 2단계 운영을 준비하면서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이상이 발견돼 원래 시스템으로 되돌리기 위해 열차를 잠시 멈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 관계자는 "열차를 멈춘 뒤 고객에게 안내 방송을 해 상황을 안내했다"면서 "현재는 전 구간에서 정상 운행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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