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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탑승 간소화 시행, 김포국제공항 이용 경우 출국절차 훨씬 편리하고 빨라져
입력 2014-12-22 11:55 
국제선 탑승 간소화 시행
국제선 탑승 간소화 시행, 김포국제공항 이용 경우 출국절차 훨씬 편리하고 빨라져

국제선 탑승 간소화 시행 눈길

국제선 탑승 간소화 시행 소식이 화제다.

22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누리집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웹·모바일 발권승객이 인천 및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할 경우 출국절차가 훨씬 편리하고 빠르게 이뤄질 수 있는 '탑승수속 간소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제선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은 웹·모바일로 탑승권을 발급 받고나서도, 별도로 항공사 발권카운터를 방문해 신원확인 후 종이탑승권을 교환받아야 했다.

앞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좌석배정 등 탑승수속을 완료한 승객은 공항 내 출국장에 설치된 '전자확인시스템'을 통해 간단한 여권 확인만 거치면 된다.

전자확인시스템은 인천국제공항 22대, 김포국제공항에 4대가 설치됐다. 국내선 14개 공항은 2010년 7월부터 이미 시행 중이다.

김해, 제주 등 나머지 지방 국제공항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전자확인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탑승수속 간소화 서비스가 시행되면 최대 30분 정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여행객의 편의가 대폭 증진되고 항공사의 발권카운터도 혼잡이 완화되는 등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항공보안법 개정으로 승객의 탑승수속 정보를 항공사와 공항운영자가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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