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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계속된 마이크 불량에 카메라 불량까지 ‘빈축’
입력 2014-12-22 11:00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마이크 불량에 카메라까지…최대 피해자는 ‘태양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 시청자 빈축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가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4 SBS 가요대전 SUPER5가 열렸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요대전은 방송 시작 10여분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발생한 것은 음향사고로 위너 멤버들의 마이크 고장으로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대신 앞서 무대를 마친 러블리즈의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가 그대로 전해졌다.

카메라 사고도 이어졌다.

세븐과 레드벨벳, 위너와 러블리즈의 합동 공연 중 드레스 입은 여성의 뒷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2014 슈퍼루키들'의 '무브 라이크 재거' 무대 중 카메라에 까만 화면이 등장하는 돌발 상황도 발생했다.

SBS 가요대전 방송사고에 최대 피해자는 태양이었다. 태양은 두 번이나 마이크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태양은 처음 '‘눈, 코, 입' 무대에서 마이크가 나오지 않았지만 개의치 않은 얼굴로 노래를 이어갔다. 이 사고는 다음 공연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프 버넷과 ‘콜 유 마인(Call You Mine)으로 멋진 ‘케미(케미스트리 준말)를 펼쳤지만 앞서 몰입도를 한 번 해친 탓인지 제대로된 맛을 살리진 못했다.

지드래곤과 함께 꾸민 '굿 보이(Good Boy)' 무대에서도 약 5초간 또 마이크가 나오지 않아 당황하며 마이크 뒤를 확인하는 등 난처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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