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내년 성장률 3.8%로 낮춰…물가 2% 상승
입력 2014-12-22 10:25 
정부가 '2015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3.8%로 낮췄습니다.
정부는 소비 심리 위축과 함께 내년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민간의 우려를 감안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정부의 예측은 한국개발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들과 비교해서는 0.1∼0.4%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내년 물가는 담뱃값 인상과 농산물 가격 상승 등으로 2.0% 오르고, 민간소비는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유가 하락 등 우호적인 여건을 기반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 spol@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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