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맞서면서 소폭의 등락을 연출하는 장세가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외환시장이 연말 장세로 돌입한 가운데 거래량이 줄고, 수급에 따른 소폭의 등락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며"지난주 FOMC 회의 이후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에 달러화 강세가 재개됐으나, 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가세로 오름폭은 제한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레인지로 1097.0 ~ 1106.0원을 제시했다.
전거래일 달러화는 Fed의 내년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매수세가 지속돼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3거래일 째 상승했다. 장 초반 미 연방준비제도발 훈풍이 다소 약화됨에 따라 혼조세로 출발한 후, 상승장과 하락장을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으나 유가가 크게 오름에 따라 에너지와 원자재 업종이 상승해 오름세로 마감했다.
[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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