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대문 성인오락실서 불…11명 부상
입력 2014-12-22 07:00  | 수정 2014-12-22 08:50
【 앵커멘트 】
서울 동대문의 한 상가 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산의 한 주택에서도 큰 불이 나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벽면에서 불길이 치솟자, 소방대원들이 물대포로 진화에 나섭니다.

이어 소방대원들의 부축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 둘 씩 건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어제 밤 9시 30분쯤, 서울 동대문 장안동에 있는 3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중상자 1명을 포함해 1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성인오락실이 있는 지하 1층 계단에 인화물질이 뿌려져 있는 것을 확인해, 누군가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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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짜리 주택에서 시뻘건 불길이 연신 뿜어 나옵니다.

어제 밤 9시 10분 쯤, 부산 광안동의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5천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1층 안방에서 불꽃과 함께 시작된 것으로 파악돼,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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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50분쯤, 서울 강북 수유동의 2층짜리 다가구 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층 두 가구 73제곱미터가 모두 불에 타 4천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1층 집 거실 천장의 형광등 전선이 합선이 돼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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