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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에 또 '괴물 여고생' 등장
입력 2014-12-22 02:28  | 수정 2014-12-22 08:59
【 앵커멘트 】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쇼트트랙에 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오늘 최종 엔트리가 결정되는 축구 대표팀은 마지막 눈도장을 찍기 위한 선수들의 골 퍼레이드로 불꽃을 튀겼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에이스 심석희가 감기 몸살로 기권한 여자 1,500m 결승전.

2바퀴를 남기고 고등학교 1학년인 최민정이 무서운 속도로 치고 나갑니다.

아웃 코너로만 3명을 제치는 폭풍 질주를 펼친 최민정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세 대회 연속 금메달로 심석희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습니다.


대표팀의 취약 종목인 남자 500m에선 서이라가 깜작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3,000m에선 이정수가 한 바퀴를 앞서는 등 우리 선수 3명이 메달을 싹쓸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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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 축구대표팀.

진눈깨비가 날리는 추위 속에 백호팀 이정협이 선제 헤딩골을 넣습니다.

한교원이 추가골, 김은선이 자책골을 넣어 백호팀이 2-1 승리를 눈앞에 둔 순간.

백업 선수로 초청된 청용팀의 막내 정기운이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오늘 오전 10시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엔트리 23명을 발표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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