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부터 공공요금 오른다…서민들 '한숨'
입력 2014-12-21 19:40  | 수정 2014-12-21 21:26
【 앵커멘트 】
연말마다 이런 소식 전해 드리는 게 좀 그렇습니다만, 올해도 이 뉴스를 보도해 드리게 됐습니다.
내년에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를 예정입니다.
정말 월급 빼고는 다 오르는 것 같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시민의 발인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내년부터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인상 시기와 폭은 정해 지지 않았지만, 인상은 잠정적으로 결정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서울시 관계자
- "내년 2월에 서울시의회 임시회를 하거든요. 그때 상정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거죠."

또,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2년마다 올리는 방안을 조례로 만들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최소연 / 대중교통 이용 시민
- "적자의 원인이 다른 데 있을 수도 있는데 요금을 무조건 올린다고 하면…."

▶ 인터뷰 : 김동욱 / 대중교통 이용 시민
- "요금이 100원 200원 오르는 게 무시 못하거든요. 매일같이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부산과 대구는 수돗물 요금을, 인천은 교통요금을, 그리고 경기도 용인시는 쓰레기봉투 가격을 올릴 계획입니다.

여기에 담뱃값도 2천 원 오를 예정.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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